투자 철학

좋은 기업을 찾는 일보다 어려운 것은, 좋은 기업을 언제 사야 하는지 아는 일입니다. KEYFUND는 세 단계의 검증을 모두 통과한 기업에만 투자합니다.

I. 거시와 산업

산업의 밸류체인을 해체해 전방과 후방의 가치 사슬을 따라가며 수요를 정량적으로 예측합니다. 새로운 기술이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기까지의 상용화 시차에 주목하고, SEC·DART 공시로 데이터를 교차 검증합니다.

II. 기업

경영진의 철학과 고객을 통해 기술이 기존 대안보다 정말 나은지 확인합니다. 시장 점유율과 공급망 통제력에서 나오는 독점력, 그리고 한 산업을 넘어 다른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범용성을 봅니다.

III. 재무

재무제표로 현금흐름과 수익 구조의 안전마진을 확인합니다. 부채 비율과 현금 흐름으로 지속 가능성을 검증하고, 유닛 이코노믹스로 매출이 얼마나 더 자랄 수 있는지 따져봅니다.

IV. 틀렸을 때

가설이 훼손되면 빨리 인정합니다. ARM은 높은 밸류에이션에 기대어 들어갔다가, 로열티 중심 수익 구조의 한계를 확인한 시점에 −21% 구간에서 전량 정리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비싸게 사면 나쁜 투자가 된다는 원칙을 그때 세웠습니다.